메이저리그에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어썸 킴 김하성 선수가 오른쪽 어깨 수술 이후 8개월 만에 실전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팬들과 한국 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그의 복귀가 이제 정말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빅 위크 돌입! 김하성, 루키리그서 첫 타석 예고
미국 현지 시각 5월 19일, MLB닷컴은 "김하성이 본격적인 야구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하며 그의 빠른 회복 속도를 조명했습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를 빅 위크(Big Week)로 표현하며 김하성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캐시 감독의 발표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번 주말 루키레벨의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FCL)에서 몇 차례 타석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루키리그에서 순조로운 재활 경기를 마친다면, 곧이어 상위 마이너리그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김하성은 이미 지난 19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수비 및 타격 훈련에 참여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특히 MLB닷컴은 그의 송구 동작이 "눈에 띄게 강해지고 정확해졌다"고 평가하며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꾸준히 타격 훈련을 해왔던 만큼, 실전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또와이어에 따르면 그는 훈련에서 유격수 위치에서 땅볼을 처리하고 1루로 전력 송구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탄탄한 계약과 탬파베이의 기대치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10월에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이후 지난 2월, FA 자격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03억 원)에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습니다.
이 계약에는 200만 달러(약 28억 원)의 인센티브와 2026시즌 선수 옵션까지 포함되어 있어, 탬파베이가 김하성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그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골드글러브급 수비와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부상 전까지는 준수한 타격으로 공수 겸장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복귀 후 치열한 유격수 주전 경쟁 예고!
김하성이 복귀하면 탬파베이의 유격수 포지션은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탬파베이의 유격수 자리는 테일러 월스가 맡고 있습니다.
월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인 12개의 DRS(디펜시브 런 세이브)를 기록하며 탁월한 수비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공격력입니다. 타율 0.198, 출루율 0.289, 장타율 0.243으로 리그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타격 성적을 기록하며 공격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하성이 수비에서 월스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안정감을 제공하고 공격에서도 리그 평균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면, 유격수 주전 자리는 김하성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수비는 견고하면서도 타격까지 보강할 수 있는 김하성의 복귀가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
탬파베이의 희망, 부상병동 탈출 신호탄
김하성 외에도 탬파베이는 최근 부상 선수들의 복귀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캐빈 캐시 감독은 불펜 투수 케빈 켈리(왼쪽 둔부 부상)와 외야수 제이크 맹검(왼쪽 사타구니 부상)이 21일부터 FCL 레이스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22일에는 트리플A 더햄으로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캐시 감독은 "우리 팀에 좋은 신호"라며 핵심 선수들의 복귀 진행 상황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김하성, 켈리, 맹검 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탬파베이 레이스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는 팀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썸 킴의 귀환, 메이저리그를 다시 흔들다
지난해 어깨 수술이라는 큰 난관을 겪었지만, 김하성은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강한 재활 의지와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루키리그에서 시작될 그의 실전 재활 경기는 빅리그 복귀를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다만, MLB닷컴의 분석처럼 오랜 공백이 있었던 만큼, 메이저리그 복귀 전까지 충분한 수비 훈련과 타석 경험을 통해 완벽한 컨디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두르기보다는 차분히 준비하여 어썸 킴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김하성의 복귀는 탬파베이 레이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사건이 될 것입니다.
그의 강한 수비와 정확한 타격, 그리고 베이스 러닝까지, 김하성이 선사할 어썸한 플레이를 다시 볼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탬파베이 경기 중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