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에서 펼쳐진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24)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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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Solheim Cup 유럽 대표팀 마야 스타르크[사진=LPGA] |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한 그녀는 19년 만에 스웨덴 선수로서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안니카 소렌스탐 이후 처음이며, 스웨덴 국적의 메이저 챔피언으로는 2021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기념비적인 기록입니다.
역사적인 우승 안니카 소렌스탐의 뒤를 잇는 마야 스타르크
이번 US여자오픈 우승은 마야 스타르크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승째입니다.
2022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3년 만에 거둔 승리이자, 개인 통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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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렌스탐 키즈, 마야 스타르크 |
특히 2006년 안니카 소렌스탐 이후 US여자오픈에서 스웨덴 국적의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타르크의 우승은 스웨덴 골프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녀는 우승 후 "어제 '우승컵을 들고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그런 문자를 받은 것만 해도 멋진 일인데, 이렇게 트로피에 제 이름을 넣게 돼서 더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는 소렌스탐 등 스웨덴 출신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에 대한 감격스러운 소감이었습니다.
예상 밖의 우승, 평정심과 집중력이 빚어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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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 스타르크 US오픈 우승 |
스타르크 선수의 우승은 사실 예상 밖의 결과였습니다. 그녀 스스로도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전까지 자신의 골프 실력에 대한 걱정이 많았고, 정상급 선수들과의 차이를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실력 있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제가 이번 주에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혀, 이번 우승이 그녀에게도 뜻밖의 선물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예상 밖의 우승이 가능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스타르크 선수는 경기 전략과 집중력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는 추월당하더라도 최대한 신경 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17번 홀까지 리더보드를 보지 않았다"고 언급할 정도로 오직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했습니다.
특히 14번 홀 버디 이후로는 꾸준히 2위와 3타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선두를 지켜내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떤 것을 통제하려고 하기보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려는 마음이 잘 통했다고 말한 것처럼, 그녀의 평정심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우승의 결정적 요인, 놀라운 퍼트 능력의 향상
이번 US여자오픈은 특히 그린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타르크 선수의 향상된 퍼트 능력이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LPGA 투어 2025 시즌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가 1.86개로 132위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1.79개로 5위에 오르는 경이로운 퍼트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그녀가 그린 위에서 얼마나 집중하고 정교한 플레이를 펼쳤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어려운 그린 컨디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퍼팅은 스타르크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이었습니다.
우승의 고비와 행운, 그리고 미래
우승의 가장 큰 고비는 마지막 18번 홀(파5)이었습니다.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치며 세 번째 샷으로도 그린에 올리지 못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그린 밖에서의 내리막 퍼트가 다행히 멈춰 서며 1타를 잃고도 2타 차 리드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내리막 퍼트여서 잘못하면 계속 굴러갈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멈춰 섰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녀는 운도 따랐음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운도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1천만원)를 받은 스타르크는 "상금 액수도 잘 몰랐다"고 말하며 소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녀가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총상금(280만 달러)과 큰 차이가 없는 금액이기에, 이번 우승 상금이 그녀의 재정적인 안정감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마 원룸 아파트에서 이사하는 것도 하나가 될 수 있겠다"고 웃어 보이며 "지금 제 삶에 만족한다"며 "미래에 대한 안정감이 더해져 더 행복할 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마야 스타르크 선수의 이번 US여자오픈 우승은 그녀의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경기 중의 집중력과 강철 같은 정신력,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특히 퍼트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우승이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안정감은 앞으로 스타르크 선수가 LPGA 투어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덴 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쓴 마야 스타르크, 그녀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상, 스트롱맨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