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2R 예상 밖 이변 톱랭커들 컷 탈락! 김아림 공동 2위 맹추격, 韓 선수 10명 무빙데이 총력전 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충격적인 이변이 속출하며 골프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는 기상 악화로 경기가 일시 중단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공동 44위 1오버파 145타가 유력한 컷 기준선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준선 아래에서 많은 톱랭커들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충격의 컷 탈락! 세계 2위 티띠꾼, 6위 릴리아 부,

7위 김효주 등 최고 스타들 짐 싸다

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5억 원),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원)가 걸린 이번 US여자오픈은 세계 최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지만, 2라운드에서는 예상 밖의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지노 티띠꾼 컷 오프 탈락

가장 충격적인 컷 탈락의 주인공은 바로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었습니다.

올해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 없이 우승 한 차례와 톱10 6회를 기록하며 최강의 기량을 과시하던 그녀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75타에 이어 이날도 72타에 그치면서 공동 76위(3오버파 147타)로 사실상 컷 탈락했습니다.

지노 티띠꾼 경기 기록 [출처=네이버 골프]

그녀의 부진은 많은 골프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습니다.

릴리아 부

또한, 세계랭킹 6위 릴리아 부(미국)충격적인 스코어(공동 154위, 18오버파 162타)로 컷 오프 되며 메이저 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릴리아 부 기록 [출처=네이버 골프]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세계랭킹 7위 김효주공동 83위(4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충격이 크네요;;

김효주 경기 기록 [출처=네이버 골프]


후루에 아야카

일본 선수 중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세계 14위 후루에 아야카공동 91위(5오버파 149타)에 머물렀습니다.

후루에 아야카 경기 기록 [출처=네이버 골프]


신지애
국내 무대에서 단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던 세계 29위 신지애공동 114위(7오버파 151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신지애 경기 기록 [출처=네이버 골프]

이처럼 많은 톱랭커들이 컷 기준선을 넘지 못하면서 메이저 대회는 이변의 연속이라는 골프계의 속설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습니다.

현재 예상 컷 기준선(1오버파 145타) 아래에 있는 한국 선수들은 김효주와 신지애 외에 마다솜, 노승희, 전지원(이상 공동 62위, 2오버파 146타), 안나린, 김수지(이상 공동 83위, 4오버파 148타), 이미향, 이정은5, 이일희, 김세영(이상 공동 91위, 5오버파 149타), 이정은6(공동 99위, 6오버파 150타), 배소현(공동 114위, 7오버파 151타) 그리고 박성현과 신지은(이상 공동 123위, 8오버파 152타) 등입니다.


김아림 공동 2위 맹추격!

김아림 공동 2위 [출처=USGA]

총 10명의 한국 선수들이 컷 통과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원)의 주인이 되기 위한 3라운드 무빙데이에 진출했습니다.

컷 통과 선수 중 꼴찌를 해도 최소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순위는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 오른 김아림입니다.

US오픈 순위[출처=네이버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시부노 히나코(일본), 사라 슈멜젤(미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노예림(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린 김아림은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 사이고 마오(일본)를 3타 차로 뒤쫓고 있습니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김아림 선수의 맹추격이 기대됩니다.

또한, 임진희가 선두와 4타 차인 공동 8위 그룹(4언더파 140타)에 포함되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고, LPGA 유일의 대한민국 신인인 윤이나를 비롯해 최혜진, 황유민은 공동 12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하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인지는 공동 19위(2언더파 142타)에서 무빙 데이 반전의 샷을 노리고 있으며, 양희영도 공동 29위(1언더파 143타)에서 선두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현조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37위(이븐파 144타)로 반환점을 돌았고, 유해란과 고진영도 공동 44위(1오버파 145타)로 극적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은 매 라운드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3라운드 무빙 데이에서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을지, 그리고 최종 우승컵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이상, 스트롱맨이었습니다.